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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비아이이엠티 "자사주 매각해 LED 시설투자"

비아이이엠티는 신규사업 투자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자사주 48만주(36억원 규모)를 장내 처분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솔로몬투자증권이 주관하고 기간은 4월 5일까지다. 비아이이엠티의 자사주는 총 발행주식의 3%로 줄어들지만, 이강열 회장(35.7%) 등 우호지분이 여전히 40%가 넘어 경영권에는 영향이 없다.

비아이이엠티 주식 담당자는 "이번에 확보되는 36억원은 LED 부문 시설투자에 투입된다"며 "기존 자사주와 파미셀 등 보유 투자증권 매각만으로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Q. 유상증자ㆍ채권 발행 등 자금을 확보하는 여러가지 방법 중에 굳이 자사주 매각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현재 보유하고 있는 투자증권이나 자기주식을 처분하는 것 만으로도 시설투자 자금을 충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각도로 논의한 결과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고,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모든 일정과 가격을 공개해 진행하기로 했다.

Q. 파미셀 지분을 현재도 보유하고 있나.

A. 이번에 진행할 신규투자를 위해 모두 처분했다. 5% 변동보고 요건에 해당되지 않아, 공시로는 발표되지 않았다.

Q. 이번에 확보한 36억원은 신규사업과 운영자금에 각각 어느 정도 쓰이나.

A. 대부분 신규투자, LED 부문 시설 투자에 투입된다. 아직도 LED 업황이 좋지 않아, 전체 투자계획 중 1차분 정도만 진행할 것이다. 향후 다시 증설에 나설 것이다. 주요 대기업으로부터 공급이나 설비 증설 제의를 받은 부분도 있다.

Q. 회사에서 자사주를 5% 가까이 매각하면 주가가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가.

A. (증자나 채권 발행, 자사주 처분 중 어느 것을 선택하든) 모두를 다 만족시킬 수 있는 답은 없다. 시장에서도 긍정적ㆍ부정적 해석이 모두 나오고 있다.

Q.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485억원에 영업손실 3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초 연간 매출 1,000억원을 전망했었는데 실현이 가능한가.



A. 실현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4분기에 실적이 많이 좋아지면서 2010년 수준은 달성할 것이다. LEDㆍ태양광 부문이 기대만큼 좋지 않았고, 기존 반도체 부문은 거의 유지됐다. 반도체 업황이 좋았다고 하지만, 장비업체로서는 이러한 부분이 작년 하반기에나 영향을 미쳤다.

Q. 현재 주요 사업 및 매출 비중은.

A. 기존 반도체 부문이 95%, 태양광 3%, LED 2%다. 태양광 부문에서 기대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우리 장비는 식각공정에서 반사율을 저감하는 부분의 장비인데, 태양광 시장은 턴키 공급이 대부분이라 영업이 잘 안됐다. 해서 턴키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Q. 블루온과 기술 이전 문제로 서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지난해 5월 블루온이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했는데.

A. LED 관련한 장비를 도입하는 계약이었는데, 장비 운영 노하우 부분에서 서로의 해석이 엇갈렸다. 당시 회사가 LED 부문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서, 장비를 들여올 때 엔지니어 지원이 반드시 필요했다. 거기서 말이 엇나가면서, 맞소송으로 갔고 모두 취하됐다.

Q. 이 소송 관련해 공시 지연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됐었는데 어떻게 됐는가.

A. 기본적으로 소송이 있었고, 이를 공시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다. 하지만 공시 기준인 자본총액의 5% 이상 규모에 딱 맞춰 손해배상액을 정한 블루온도 악의가 느껴진다. 결과적으로는 전후 사정을 감안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까지만 나고 실제 지정되지는 않았다.

Q. 주요 고객 및 매출 비중을 말해달라.

A. 직접 삼성에 납품하는 것은 전체 매출에서 30% 정도를 차지한다. 하지만 납품업체 중 삼성으로 (이를 가공해) 다시 공급하는 것까지 다 합치면 7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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