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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발 호재에 상승 출발… 1,938.83p

코스피 지수가 미국 경기지표 개선 소식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3.24포인트(0.69%) 상승한 1,938.8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경기지표들이 개선되고 중국 수출도 예상외의 증가세를 보인데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러한 소식에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기관인 순매도 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43포인트(0.46%) 상승한 531.7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부국증권 김주용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지연에 따른 유럽리스크 확대, 국내외 3분기 기업실적 둔화, 중국 GDP 성장률 감소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조정국면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증시의 조정에 영향을 주고 있는 요인들이 새롭게 발생한 이슈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시장에 반영되어 왔던 점을 감안했을 때 1,900선에서의 지지력 테스트가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70원 하락한 1,10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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