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분의 목포공장이전 확정으로 2009년 2월 착공된 당진공장은 동아원 인천공장의 이전생산라인과 합쳐져 국내 최대 규모와 최첨단 제분공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동아원 이창식 대표이사는 이날 준공식에서 “이번 당진공장 준공은 향후 한국제분ㆍ동아원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사와 소비자 중심의 제분업계 1등 기업으로 역량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과 호남권을 연결하는 서해안 중심부에 위치한 당진공장은 대지면적 5만4,800㎡, 건축연면적 35,177㎡규모로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 그리고 유기농과 우리밀 등 일 평균 1,220톤의 밀가루를 생산하고 있다.
밀가루 제조의 모든 공정은 자동화시스템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원맥공정에서부터 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모니터를 통해 제어되며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역추적을 통해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최첨단으로 설계돼 있다. 또 다른 공장보다 하나 더 긴 분쇄과정과 분류과정 라인을 설치해 업계 최고 품질의 100여 종에 달하는 밀가루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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