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일 영풍정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6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풍정밀이 보유한 고려아연, 영풍의 지분가치는 전일 종가 기준 2,138억원인데 비해 동사의 시가 총액은 1,402억원에 불과하다”며 “당장 현금화할 자산은 아니지만 고려아연, 영풍은 증설에 따른 글로벌 과점업체로서의 지위가 상승하고 있어 주식가치가 현 상태에서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 영풍정밀의 가치산정 시 두 관계회사의 주식의 지분가치는 일정부분 반영되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현재는 그렇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또 “증설로 인한 API펌프시장 신규진입 효과로 2015년에 실적개선세가 뚜렷해질 가능성이 높아 최근 주가 급락세는 과도하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