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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언론의 위기속 기자들 정체성 등 재조명

■ 기자는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손태규 지음, 관훈클럽 펴냄)<br>■ 디지털 생태계의 뉴스 생산 모델 (김사승 지음, 관훈클럽 펴냄)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 스마트 미디어 등장, 무더기 종합편성채널 등장 등 최근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언론은 20세기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의 파고를 직접 경험하고 있는 기자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언론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그들의 생산물인 뉴스의 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언론이 직면한 위기의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관훈클럽과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이 '관훈클럽 언론위기 극복전략'이라는 부제가 붙은 책 두 권을 내놓았다. 손태규 단국대 언론영상학부 교수의 '전통언론과 뉴미디어:기자는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는 현 위기에 맞서는 기자들의 역할을 모색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언론 위기의 배경과 실상을 살펴보고 뉴미디어의 도전에 대한 전통 언론의 응전 양상을 들여다본다. "뉴미디어는 전통언론에 있어 자극이며 기회"라는 저자는 기자들에게 "서로에 대한 불신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힘을 합쳐 뉴미디어의 도전을 슬기롭게 소화해 제대로 된 언론을 만들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특히 "혁명의 불길과도 같은 뉴미디어의 변화 속에서도 결코 변할 수 없는 것이 기자 정신"이라고 강조하는 저자의 애정 어린 조언은 되새겨볼 만하다. 김사승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가 쓴 '디지털 생태계의 뉴스 생산 모델'은 디지털 생태계에서 언론들이 뉴스 생산의 방향을 어떻게 수정ㆍ보완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저자는 "저널리즘의 복잡성을 만들어내는 가장 큰 요소가 테크놀로지라면 테크놀로지와 저널리즘 관계의 본질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뉴스 결과물을 재구성해 재생산하는 2차 생산 ▦과정 중심적인 흐름 생산 ▦다양한 양식의 멀티미디어 생산 등 3가지를 뉴미디어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뉴스 전략으로 제시한다. 각권 1만 2,000원ㆍ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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