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58포인트(1.19%) 오른1,914.97포인트로 마감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실적호조, 미국 주택지표 개선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 시켰다.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자 대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내놨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7,00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코스피 지수의 1900선 돌파는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50포인트(0.49%) 오른 515.70포인트에 마감했다.
부국증권 김주용 연구원은 “미국 주택지표 개선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고 유럽 악재에 대한 내성과 이탈리아, 스폐인 등의 국채 발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박스권 상단 돌파가 수급에 의한 단기적인 현상인지, 추가 모멘텀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1910선 돌파에 대한 부담과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이어지면서 일부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70원 내린 1,137.1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대만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1.04% 상승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하이지수는 0.79%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1.23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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