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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글로벌 기업도시로 뜬다] S&T모티브, 오뚝이 정신으로 글로벌 방산업체 비상

K2칼빈 소총 120만 달러 수출<br>국토대장전으로 소통·화합

'S&T 해안누리 국토대장정' 참가자들이 최근 다섯 번째 종주구간인 경남 남해군 다랭이마을 일원을 걷고 있다. /사진제공=S&T모티브

부산지역 대표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소구경 화기 생산업체인 S&T모티브가 방위사업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다.

S&T모티브는 최근 K2 소총의 신형 모델인 'K2칼빈'(Carbine) 소총과 K1A 기관단총 300정을 파푸아뉴기니 경찰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두 건의 계약에 따른 수출금액만도 120만 달러에 달한다. 파푸아뉴기니에 수출하는 K2칼빈 소총은 S&T모티브가 독자기술로 개발해 지난해 11월 아프리카 말라위 등에 수출계약을 성사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앞서 이 회사는 K4 고속유탄 기관총 40정을 멕시코 해군성에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S&T모티브의 이 같은 성장질주는 그룹 차원의 강인한 도전정신과 화합에 그 배경이 있다.

S&T그룹은 임직원 및 가족들의 도전정신 극대화를 위해 2,755Km의 전국 해안도로와 내륙도로를 걷는 'S&T 해안누리 국토대장정'에 돌입한 바 있다. 국토대장정은 S&T그룹 도전정신의 상징인 '백두대간 대장정'에 이어 소통과 화합, 상생과 가족친화형 기업문화기업문화 혁신 2차 프로젝트로 추진 됐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모두 4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부산~고성간 동해구간을 비롯해, 파주~해남의 서해구간, 해남~부산의 남해구간, 간성~파주간 동서내륙 등 총 2,755km를 종주 구간으로 설정했다.



지난 23일 울주군 간절곶에서 임직원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경남 남해에서 다섯 번 째 구간 종주가 이어졌다.

S&T모티브 김택권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기업 최초로 도전하는 국토대장정을 통해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화합, 상생과 가족 친화형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외부적으로는 국토와 자연, 기업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리겠다"면서 "종주단과 S&T 임직원 모두가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국토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S&T모티브는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도 꾸준히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S&T모티브는 최근 부산시 구서동 지하철역 쉼터공간에서 김택권 대표이사를 비롯해 국토대장정 종주단과 파트장 등 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 500여명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날 임직원들은 미리 준비한 음식와 간식, 음료 등으로 독거노인들에게 제공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S&T모티브는 지난해 11월에도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연탄배달 봉사를 펼치는 등 이웃사랑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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