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2분기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되는 등 산업 내 경쟁력을 재확인했지만 4분기 하이엔드 스마트폰 모델들의 판매 실적에는 신중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산업의 흐름이 중저가 위주로 흐를 경우 하이엔드 위주의 제품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인터플렉스 입장에서는 4분기가 리스크 부각 시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투자 보류(HOLD)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로 이 같은 리스크를 제시했다.
한편 보고서는 "고객사의 3분기 플래그십 모델을 기점으로 스마트폰 산업은 빠르게 중저가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라며 "인터플렉스의 생산 규모와 고객사 내 입지를 감안할 때,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킬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내달 29일 유상증자 신주 상장 이전 단기적인 조정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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