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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녹이는 따뜻한 연탄나눔 릴레이

■ 착한 기업 온드 36.5℃<br>SK하이닉스·LS전선·아주그룹<br>지역 소외계층 겨울나기 지원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이 26일 경기도 이천 지역에서 지역 내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LS전선 구미 사업장 직원들이 26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문규영(앞줄 가운데) 아주그룹 회장을 비롯한 160여명의 임직원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전원마을에서 연탄을 전달한 후 한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아주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기업들의 연탄배달 인간띠가 끊김 없이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6일 경기도 이천에서 임직원들의 월급 끝돈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이웃에 6,000여장의 연탄을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랑의 연탄배달은 겨울철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이천 지역의 이웃들에게 SK하이닉스 노사 임직원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행사로 2008년부터 매년 꾸준히 진행돼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최석훈 SK하이닉스 노사협력그룹장(상무)과 박태석 SK하이닉스 이천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최 그룹장은 "지역사회와 행복을 나누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치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노사가 하나 되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1995년부터 임직원 월급 중 1,000원 미만의 금액을 모아 기금을 적립하는 '끝돈 모으기'를 통해 연탄배달과 더불어 장학금 및 교복 지원, 김장김치 지원 등 지역 공동체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S전선도 이날 구미ㆍ인동 사업장 임직원들이 지역 독거노인을 위해 2,0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이 행사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6회째다.

LS전선의 사회봉사 활동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밀착형으로 이뤄지고 있다. 구미ㆍ인동 사업장에는 전 임직원 600여명이 참가하는 봉사모임인 '참사랑회'가 1999년부터 결성돼 14년째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고 있다. 이 모임은 매달 지역 고아원과 양로원을 방문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생일잔치와 체육대회, 무료급식, 미용 봉사 등과 함께 급여 우수리를 모아 연료비와 부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다음달 11일에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같은 날 아주그룹 산하 비영리재단 아주복지재단은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저소득가정ㆍ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연탄ㆍ쌀ㆍ김치 나눔 봉사를 전개하는 '사랑의 부싯돌'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전원마을 및 전국 지방 사업장 주변 320세대에 연탄 총 6만8,000장을 전달했다. 차량 접근이 어려운 가정에는 직원들이 한 줄로 서서 손에서 손으로 옮기거나 직접 안고 날랐다.

휴비스도 이달 중순부터 서울 본사를 비롯해 전주공장ㆍ울산공장ㆍ대전연구소에서 총 5차례에 걸쳐 지역주민들에게 1만6,000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유배근 휴비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사업장별 4~50여명의 휴비스 임직원들은 직접 주민들에게 연탄을 배달했다.

윤필만 휴비스 전주공장 공장장은 "희망을 나누는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져 춥고 긴 겨울에 소외 받는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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