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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단말기도 '태블릿PC'로 진화

유뱅크 인터내셔널, 무선인터넷 가능한 U-PAD 세계 첫 출시


신용카드 단말기가 카드 결제 기능을 비롯해 모바일뱅킹·무선인터넷·동영상 재생 등 각종 기능을 탑재한 '태블릿PC'로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시장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업체는 '유뱅크(U BANK)인터내셔널'이다. 이 업체는 최근 세계 최초로 스마트 신용카드 단말기인 'U-PAD'(사진)를 출시하면서 신규 시장 창출에 나섰다. U-PAD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해 태블릿PC처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카드 결제뿐 아니라 무선인터넷(와이파이), 동영상·음악 감상 등 태블릿PC와 같은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3세대(3G) 통신망과 NFC 기능을 이용해 신용카드 및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사용하면서 매장관리 시스템을 운용하거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도 있다. 기존에는 신용카드 결제, 매장관리 시스템, 인터넷 뱅킹 등을 각각 별도의 단말기로 처리했지만 이제는 스마트 결제 단말기로 한번에 처리한다. 유뱅크인터내셔널은 통신사와 제휴해 단말기를 점포에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유뱅크인터내셔널 관계자는 "KT의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인 에넥스텔레콤 등과 협약을 통해 4G 통신망까지 적용된 모델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며 "통신사 결합상품으로 단말기 구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마트·미용실·병원 등 다양한 점포에서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두고 실제 '태블릿PC'와도 경쟁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단말기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 객체 인식 기술을 탑재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카메라를 통해 고객의 나이나 성별, 동선을 자동으로 파악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면 효과적인 매장 배치 등의 영업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실제로 삼성·애플 등 국내외 태블릿PC 제조사들도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마련에 한창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향후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두고 태블릿PC 업체뿐만 아니라 '스마트'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등 다양한 기기들이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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