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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퍼드, 친정 첼시 향해 총구 겨눈다

뉴욕시티서 맨시티로 임대 이적

13년간 첼시에서 뛴 미드필더 프랭크 램퍼드(36)가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친정에 총구를 겨누게 됐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 감독은 "램퍼드가 6일(이하 한국시간) 우리 팀에 합류해 훈련한다"고 3일 밝혔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EPL 우승팀, 첼시는 3위 팀으로 이달 16일 개막할 새 시즌에도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첼시에서 통산 211골을 넣은 구단 사상 최다 득점자 램퍼드가 라이벌 맨시티에서 친정을 상대하게 되는 것이다. 램퍼드는 최근 미국프로축구(MLS) 뉴욕시티와 2년 계약했지만 신생 구단인 뉴욕시티가 내년부터 리그에 참여할 수 있어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내년 1월까지 임대 이적하기로 했다. 뉴욕시티와 맨시티 구단은 둘 다 아부다비의 석유 재벌인 셰이크 만수르 소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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