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개막한 DTM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등 독일 3대 자동차 브랜드가 양산차를 개조해 경쟁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10월까지 독일·헝가리·오스트리아·중국 등에서 펼쳐질 10라운드의 경기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게 된다. 공급되는 타이어는 서킷 전용의 ‘벤투스 F200 기본형 타이어’와 ‘벤투스 F200 옵션 타이어’ 등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한국타이어는 세계 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DTM의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