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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시네마가 김고은(‘은교’), 조정석(‘건축학개론’), 서영주(‘범죄소년’) 등 올해 활약한 배우들을 조명하는‘2012 씨네 아이콘: KT&G 상상마당시네마 배우 기획전’을 연다.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열흘간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KT&G 상상마당시네마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영화의 얼굴인‘배우’에 주목하자는 취지로 기획돼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올해 활약한 배우들의 작품을 모은‘2012 씨네 아이콘’, 내년 유망주들의 미개봉작을 미리 만나는‘2013 뉴 아이콘’, 배우들의 이야기를 담은‘배우의 초상’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총 2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2012 씨네 아이콘’은 올해 영화계를 빛낸 국내 배우로 김고은(‘은교’), 조정석(‘건축학개론’), 서영주(‘범죄소년’), 이이경(‘백야’), 한송희(‘밍크코트’) 등 5명을 선정해 이들의 출연작을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한다.‘2013 뉴 아이콘’에서는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국내 배우 강신효의‘러시안 소설’, 이다윗·성준의‘명왕성’ 등 미개봉 신작영화 2편을 상영한다. 올해 새로 편성한‘배우의 초상’에서는 마를린 먼로가 로렌스 올리비에와 작업했던 시기를 그린‘마를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과 변장을 하며 하루에 9번의 다른 삶을 사는 남자를 그린 레오 까락스 감독의‘홀리 모터스’등이 소개된다.
이 밖에도‘2012 씨네 아이콘 사진전’을 마련해 선정 배우들의 인상적인 영화 스틸컷과 필모그래피를 연표로 정리해 배우의 활약상을 짚어본다. 영화 촬영 당시 사용한 소품과 의상도 전시해 영화 속 배우의 모습을 생생히 되짚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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