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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유치’ 서명부 전달

오규석 기장군수는 한광열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유치위원회 위원장 등과 함께 21일 미래부를 방문,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가 기장군에 세워져야 한다는 건의문과 서명부를 미래창조과학부에 전달했다.

부산 기장군은 21일 오규석 기장군수와 한광열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유치위원회 위원장, 문성희 부위원장 등이 미래부를 방문,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가 기장군에 세워져야 한다는 건의문과 서명부를 미래창조과학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건의문에서 “해운대 신도시와 정관신도시 등 고급기술 연구원이 거주할 정주 여건과 부-울고속도로, 김해공항 등 최상의 교통여건, 지역 내 우수대학과 원전해체에 필요한 다양한 산업체(건설업, 전기전자 화학 등)가 밀집해 있어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 원자력 비발전 분야 대형 국책시설이 밀집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일원에 본 연구센터의 부지를 기 확보하고 있는 기장군이야말로 원자력 해체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최적지”라고 덧붙였다.



오 군수는 “고리 1호기가 폐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이며 고리 1호기가 있는 기장군이 바로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의 최적지”라며 “원전으로 인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전혀 누리지 못한 주민들에 대한 보상차원에서라도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는 반드시 기장군에 유치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기장군은 지난해 9월26일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범군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10만 군민 서명운동을 벌인 끝에 지난달 11일자로 서명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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