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닝크 박사는 주제발표(주제: Five years experience with autologous chondrocytes implantation using fibrin gel)를 통해 “콘드론은 지난 2007년 네덜란드 현지에 처음 소개된 이래 5년간 530여명의 네덜란드 지역 연골손상환자를 치료하며, 3세대 연골재생기술로 진화를 이룬 첨단세포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또 콘드론의 치료효과(국제적 평가지수 토대) 및 기술적 의의와 세원셀론텍이 네덜란드 제미니병원에 공급하여 가동 중인 세포배양시설(Stem Cell System)의 현지 위상에 대해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베닝크 박사는 배양된 연골세포와 함께 피브린글루(Fibrin glue, 생체적합성 천연접착물질)를 혼합한 젤 형태의 콘드론을 이용한 연골세포치료제 시술방법에 대해 “초창기 다양한 시술방법(골막(뼈를 덮고 있는 섬유성 결합조직)이나, 콜라겐 지지체(scaffold) 등을 이용)의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첨단기술로, 쉽고 간편할 뿐 아니라 환자와 의사에게 친화적인, 의료계가 지금껏 기다려온 최고의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콘드론의 경쟁력에 대해 “어떠한 형태의 병변에도 최적의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며, 접근하기 어려운 병변의 위치에도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고, 건강한 연골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손상된 연골조직을 재생하는 점, 그리고 20초 이내 연골조직의 결손부위를 직접 콘드론으로 채워 고형화할 수 있으며, 16cm2 이상의 보다 크고 많은 병변 역시 동일한 시간 내 시술할 수 있어 수술시간을 현저히 단축할 수 있는데다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점” 등을 꼽았다.
세원셀론텍 바이오사업부 서동삼 상무는 “콘드론의 역수입 가능성이 거론될 정도로 학회에 참석한 국내 의료진들로부터 콘드론의 우수성 및 해외진출 성과, 그리고 복지부 신의료기술 인정 사실에 대해 다시 한 번 관심을 불러일으킨 계기가 되었다”며, “베닝크 박사를 비롯, 이번에 방한한 4명의 제미니병원 관계자와 네덜란드 환자의 국내 병원 유치 건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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