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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외식문화 기업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표방하는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다. 지난 2002년 신촌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첫선을 보인 투썸플레이스는 편안한 분위기에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주력으로 내세워 당시만 해도 국내에 생소했던 디저트 카페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다.
투썸플레이스에서 판매하는 모든 커피는 고품질 원두를 추출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이 최상의 상태로 살아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깊고 풍부한 원두의 풍미를 제공하고 위해 지난해 8월에는 업계 최초로 '원두 이원화 서비스'까지 도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커피를 주문할 때 '오리지널'과 '스페셜'로 나뉜 두 가지 원두 중 원하는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중남미 산지의 고품질 원두를 다크로스팅 공법으로 볶은 오리지널은 진하고 깊은 풍미를 제공하고 스페셜은 에티오피아 산지의 원두를 미디엄로스팅 공법으로 처리해 깔끔하고 산뜻한 맛을 선호하는 고객을 겨냥했다. 원두의 원산지와 로스팅 정도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지는 것을 고려해 고객이 직접 취향에 따라 간편하게 원두를 고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최근 커피 전문점을 찾는 고객들은 원두의 다양한 풍미를 구별해서 찾을 정도로 커피 취향이 전문가 수준에 버금가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원두 이원화 서비스에 고객들의 호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모토인 디저트 카페에 걸맞게 커피음료뿐만 아니라 고급 호텔이나 디저트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완성도 높은 디저트도 선보이고 있다. 마카롱과 수제 초콜릿은 물론 프리미엄 케이크, 샌드위치,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메뉴는 200여 가지에 이른다. 수준 높은 커피와 다양한 디저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게 투썸플레이스의 전략이다.
투썸플레이스는 가맹점주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본사와 가맹점주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한 단계 높이는 '투썸플레이스 우수가맹점 상생캠프'가 대표적이다. 투썸플레이스 상생캠프는 CJ푸드빌 산하 제과 브랜드 '뚜레쥬르'의 상생캠프가 연일 가맹점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진행한 투썸플레이스 상생캠프에는 전국 600여개 매장에서 선발된 우수 가맹점주 24명이 참여해 브랜드 전략과 고객 서비스를 극대화를 위한 강의를 수강하고 한라산 등반과 조별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본사와 가맹점 사이의 역할을 바꿔 서로의 입장을 체험해보는 '역지사지 역할극'과 '올해의 베스트 점포'로 뽑힌 가맹점주의 성공 노하우까지 청취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투썸플레이스를 비롯한 CJ푸드빌 산하 브랜드가 총출동하는 '상생아카데미'도 예비 창업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상생아카데미는 파스타(브런치)·베이커리(디저트)·커피(음료) 전문점 3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세분화하고 이론과 실무를 체계적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수강생들에게는 생애 재설계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8주 동안 창업 기본 역량, 현장 맞춤형 실습, 현장 서비스 교육 등의 단계별 수업이 진행된다. 멘토 18명과 이론 및 실습 강자 16명 등 모두 35명의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예비 창업자를 위한 교육 과정 중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정문목(사진) CJ푸드빌 대표는 "투썸플레이스가 단기간에 600여개 매장을 확보하며 국내 대표 디저트 카페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메뉴와 서비스뿐만 아니라 가맹점주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투썸플레이스는 외형적인 성장에 주력하는 것에서 나아가 본사·가맹점·고객이 모두 발전하고 성장하는 대표 디저트 카페로의 위상을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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