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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새 정부도 KT-1 훈련기 도입에 긍정적이다”


이상득, 우말라 대통령 면담내용 소개 지난 28일 취임한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이 KT-1 기본훈련기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남미를 순방중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30일 마지막 방문국인 에콰도르로 떠나기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말라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을 소개하며 “(KT-1 훈련기) 기술을 이전해 (페루가) 독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면서 “대통령이 (훈련기 도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파일럿 양성을 도와주겠다. 훈련기도 맞춤형으로 해 주겠다고 했다”면서 “그 나라가 필요로 하는 이익이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작품을 만들어서 (면담에) 내놓으니 (우말라 대통령이) 관심을 가지더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페루에는 비록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갔지만 방산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해 우리의 비즈니스 의사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었고, 대통령이 그것을 진지하게 들어줬다”며 “참 어려운 일인데 대통령이 납득하고 받아줬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난 5월에도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알란 가르시아 당시 페루 대통령을 단독 면담한 뒤 KT-1 기본훈련기의 페루 진출을 확약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KT-1 기본훈련기는 전투기 조종사 후보생들이 기초 조종술을 익히기 위해 훈련할 때 사용하는 비행기로 최고 속도가 시속 574km, 최대 상승고도가 약 11km로 수직 기동과 급선회 비행 등이 가능하다. 앞으로 우말라 정부가 KT-1 기본훈련기의 도입을 확정할 경우 KT-1의 해외 진출은 인도네시아와 터키에 이어 세번째가 된다. 특히 한국은 페루를 발판으로 삼아 그간 불모지였던 중남미 시장 진출도 노릴 수 있어 우말라 정부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하지만 우말라 대통령이 ‘룰라식 중도실용좌파’를 표방하며 친 브라질행보를 보이고 있고, 과거에도 브라질에서 훈련기를 도입했던 것으로 알려져 KT-1 기본훈련기가 페루로 진출하기까지는 아직 난관이 남아있다. 한편 이날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도착한 이 의원은 31일과 내달 1일 갈라파고스를 방문해 태양광 발전소 건설 예정부지 등을 둘러보며 2일에는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을 만나 한국의 발전분야 진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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