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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졸업생 첫 변호사 시험 합격률 87.1%

법학 비전공자 합격자 61.96%기록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2012년도 제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법무부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위원장 길태기 법무부 차관)는 23일 응시자 1,665명 가운데 변호사로서 자질과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1,451명(총점 720점 이상)을 합격시키도록 법무부 장관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합격률은 응시자 대비 87.1%를 기록했다.

응시자 가운데 과락을 피한 사람은 1,472명으로 과락률은 응시자 대비 11.6%였으며 과목별 과락률은 8.5%미만이었다. 이번 시험 탈락자 중에 과락은 면했지만 합격자 명단에서 제외된 21명은 성적이 너무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합격자 가운데 남자는 856명으로 58.99%를 차지했고 여자는 595명 합격했다.

학부 전공은 법학 전공보다 비전공자가 많았다. 법학 전공자는 합격자 대비 38.04%(552명)였으며 비전공자는 61.96%(899명)이었다. 2011년도 제 53회 사법시험의 경우 법학전공자가 57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81.19%를 차지한 것에 비교하면 비전공자들의 비중이 눈에 띠게 높다.



합격자 명단은 법무부 홈페이지 (http://www.moj.go.kr)에 게재된다.

법무부는 총점 720.46점을 합격 기준선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성적분포와 평균점수를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법무부는 오는 2013년 진행되는 제2회 변호사시험 역시 입학정원 대비 75%를 변호사로 배출한다는 원칙 아래 합격선을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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