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196170)이 다음달 중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결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알테오젠의 주가는 전일 대비 1만 7500원(+4.19%) 오른 43만 5500원이다. 알테오젠의 2대 주주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가 알테오젠 측과 면담한 내용이 공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형 대표는 알테오젠의 코스피 이전 상장을 처음으로 공개 제안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형 대표는 이날 “며칠 전 알테오젠의 코스피 이전 상장 관련 공지사항이 발표됐다”며 “항상 지킬 수 있는 확실한 일정만 언급해온 회사 경영진의 스타일로 인해 코스피 이전이 내년으로 지연된다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돼 저를 포함한 많은 주주분들이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이에 형 대표는 28일 알테오젠 경영진과 만나 더 빠른 코스피 이전 상장의 필요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형 대표는 “추가 기술이전 등 회사 사업 진행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9월 중 이사회 결의, 10~11월 임시주주총회, 올해나 내년 중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코스피 이전 심사 신청 등의 일정을 제안했다”며 “회사 측도 이런 일정에 흔쾌히 동의해 내부통제, 상장항목 점검 등 준비사항을 위 일정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형 대표는 이어 “글로벌 회사에 요구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분은 알테오젠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여러 다국적 제약사들이 요구한 까다로운 조건에 따라 이미 기준을 넘어섰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코스피 이전 상장 후에도 ESG를 엄격하게 체크하는 글로벌 펀드 자금의 추가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을 듯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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