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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中공장 증설 수혜" 위아 3%대 강세


현대위아가 기아차 중국공장 증설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 받으며 강세를 보였다. 현대위아는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24%(5,000원) 상승한 1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거래일 동안 9% 이상 오르며 16만원대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73만주로 전날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현대위아가 최근 강세를 보인 이유는 기아차의 중국공장 증설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기아차는 전날 연산 30만대 규모의 중국 3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었다. 양희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는 그 동안 현대자동차 그룹과 협력업체에서 설비를 증설할 때마다 턴키 방식으로 공정설계부터 기계 제작ㆍ납품까지 전담해왔다”며 “이번 기아차 공장 증설에 따라 현대위아의 기계부문 신규 수주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또 “공장 증설 완료 이후 현대위아의 자동차부품 분야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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