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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수익률 떨어지지만 거래는 증가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분석

서울지역 오피스 시장의 투자수익률은 하락하지만 매매는 늘어난다는 분석이 나왔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17일 ‘서울지역 오피스 시장동향 및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KB 측은 향후 5년간 서울에 공급될 오피스 규모는 연평균 약 133만m² 수준으로 최근 10년간 평균인 93만m²보다 약 1.4배나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공기업 지방이전, 사무직 종사자 증가율 둔화 등으로 수요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워 공실률이 높아지고 임대료는 하락해 투자수익률은 낮아진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 같은 전망은 2~3년 안에만 유효하다고 KB 측은 설명했다. 해당 기간 뒤에는 신규 건축물량이 조절될 수 있기 때문이다. KB 측은 수익률이 낮아지는 등의 악재에도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한 점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원하는 외국자본과 간접투자기관 덕분에 매매거래는 다소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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