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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차] 신형 아반떼 1.6 디젤

복합연비 18.4km…주행성능·정숙성 탁월

첨단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



자동차 회사의 실력은 품질이 우수한 차를 얼마나 값싸게 만들어 낼 수 있는지로 판명된다.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가격이 비싸면 상품성은 떨어져 저조한 판매량으로 이어진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 1.6 디젤 모델(사진)은 현대차가 지니고 있는 모든 상품성의 노하우를 집약한 차로 평가할 수 있다.

지난 17일 경기도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까지 왕복 140km 구간에서 신형 아반떼 디젤 모델을 직접 몰아보니 현대차가 이 차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느낄 수 있었다. 1,600만~2,000만원 초반의 가격이지만 주행 성능은 독일 주요 자동차업체의 준중형 세단에 비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디젤 특유의 강력한 초반 가속력에 더해 최고 136마력의 디젤 엔진은 시속 100km 이상의 고속 주행에서도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디젤 세단이지만 소음과 진동을 잡아 정숙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 7단 DCT는 빠른 변속으로 가속에서 갑갑함을 없앴다. 3가지 주행모드(일반·스포츠·에코)를 선택할 수 있고 준중형차지만 각종 편의장치가 장착된 것도 강점이다. 후측방 경보 시스템을 비롯해 차선이탈 경보시스템·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마트 하이빔 등 중형 세단 이상에서나 볼 수 있던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실연비도 기대 이상이었다. 신형 아반떼 디젤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최고 18.4km다. 이날 시승한 차량의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를 사용해 리터당 17.7km다. 멈추면 시동이 꺼지고 출발하면 켜지는 공회전제한장치(ISG)에 7단 DCT가 장착돼 실연비는 리터당 20.4km가 나왔다. 정속 주행에 고속도로가 많았던 점을 고려하더라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실내 인테리어와 실내공간 확보 기술도 매력적이다. 주행 성능에 가격까지 개선한 신형 아반떼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눈길을 주고 있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세단으로 되돌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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