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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900선 턱밑까지 다가섰다. 24일 코스피지수는 59.94포인트(3.26%) 상승한 1,898.3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그리스에 1차 구제금융 6차분 자금이 집행됐다는 소식과 2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위기에 대한 해법이 나오리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개인이 이달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인 7,36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54억원, 1,77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3,997억원어치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전업종이 예외 없이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이 6.29% 오른 것을 포함해 운송장비(5.06%), 증권(4.86%), 운수창고(4.85%), 기계(4.58%)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종이ㆍ목재(1.29%), 통신업(1.34%)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도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62% 올랐고, 현대차(5.31%), 현대모비스(5.12%), 현대중공업(7.31%) 등도 상승했다. 유로존 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감에 신한지주(4.74%), KB금융(4.38%), 우리금융(3.40%)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또 STX팬오션(6.48%), STX조선해양(5.26%) 등 유동성위기설로 급락했던 STX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해 69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 없이 165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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