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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점거농성 학생들에 공식 퇴거 요청

총학에 퇴거 요청 공문 보내…“요청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법적 조치”

서울대가 법인화에 반대하며 본관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 총학생회 측에 공식적으로 퇴거를 요청했다. 서울대는 16일 총학생회에 퇴거 요청 공문을 보내 "본관 불법 점거 농성으로 인해 학생 안전과 불법행동 장기화, 대학 행정력 마비 등이 우려된다"며 조속한 퇴거를 요청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 5월 30일 밤 본관 전체를 점거한 뒤 18일째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학교 측은 공문에서 "점거가 장기화되면서 발생한 대학 행정기능의 마비로 인해 전체 학생 및 졸업생, 교직원이 정상적인 행정 및 학사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고, 3주간의 점거로 인해 학생들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가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과 정상적인 행정 서비스의 복원을 위해 학생회가 대학본부에서 퇴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과 행정기능 복원을 위해 불가피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학래 학생처장은 “그동안 학생들의 안전 및 사고를 우려해 물리적으로 점거를 막거나 해제시키는 대신 소통과 대화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학교 본부로서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사항인 법인화 철회를 계속 주장하며 불법행동을 지속하고, 24시간 릴레이 단식을 선언하는 등 학생 안전이 우려되므로 공식 퇴거를 강하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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