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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대중과 더 가까이…

'클래식 아이돌' 앙상블 디토 앙코르 공연

용재 오닐·신지아 등 파크콘서트 열어

첼리스트 정명화는 전국 돌며 토크 콘서트

야외에서 즐기는 크레디아 파크콘서트 /사진제공=크레디아

앙상블 디토 /사진제공=크레디아

클래식 음악이 대중 속으로 더 가까이, 깊이 있게 다가서고 있다. 수준을 낮추기 보다는 관객과의 소통방식을 다각화 한 것으로, 클래식을 어렵고 멀게만 느꼈던 사람이라도 좀 더 쉽고 친숙하게 다가서게끔 '문턱'이 낮아졌고 더욱 다양해졌다.

클래식은 중년 이상이 즐긴다는 편견을 깨고 20~30대 여성팬을 관객으로 끌어들인 '앙상블 디토'.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리며 2007년 결성 이후 잇따른 매진을 기록해 온 이들이 지난 6월 모차르트를 주제로 한 정기 리사이틀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앙코르 리사이틀을 연다.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 스테판 피 재키브·다니엘 정(바이올린), 마이클 니콜라스(첼로)로 이뤄진 앙상블 디토와 함께 지난 리사이틀에서 호흡을 맞췄던 미국의 실내악단' 파커 콰르텟'이 공연한다. 모차르트 '현악 오중주 G 단조'와 '현악 삼중주를 위한 디베르티멘토 E플랫 장조'와 함께 '오보에를 위한 사중주'를 선보인다. 서울 공연에 앞서 오는 30일에는 경기도 고양 아람누리에서 공연한다.

정장을 차려입고 점잖을 빼야 한다는 클래식에 대한 오해는 '크레디아 파크콘서트'로 날려버릴 수 있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2010년부터 열어온 클래식 야외공연인 파크콘서트가 올해는 9월 20일 '로맨티스트 콘서트'와 21일 '디즈니 인 콘서트'로 서울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유키 구라모토,이루마,리처드 용재 오닐,신지아 등 인기 음악가들이 연주하는 '로맨티스트…'는 연인들의 가을 로맨스를 무르익게 만든다. 이어 열리는 '디즈니…'는 '인어공주' '알라딘' '라이온킹'은 물론 '겨울왕국'까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심금을 울렸던 명곡을 디즈니 전속의 '디즈니 싱어즈'가 들려주는 자리로 가족 관람객을 고려해 '전체 연령 관람가'로 마련됐다. 보통 클래식 공연은 적어도 36개월 이상이라야 입장이 허락된다. '파크콘서트'는 1만석 규모의 대형 공연으로 특히 테이블이 마련된 패밀리석(4인)과 돗자리를 깔고 앉아 소풍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피크닉석'이 매진 1순위다.



설명이 있다면 감상이 한결 편해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정명화는 연주와 인생이야기를 버무린 '토크 콘서트'를 다음달 24일 전북 부안을 시작으로 26일 경기도 문화의전당, 10월14일 과천, 15일 부산, 11월26일 경북 군위 등지에서 진행한다. 정명화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G단조 Op.19' 등을 연주한다. 한편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클래식 음악을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11시 콘서트'가 다음달 11일부터 피아니스트 박종훈을 새 해설자로 맞아 열린다. 내년 8월까지 1년간 이어지는 이번 시즌은 '불후의 명곡'을 주제로 작곡가,국가,시대별 대표적 작품 등 클래식 명곡들을 선보인다

골라듣는 재미가 있는 '제32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는 10월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특히 4일 마지막 무대에는 형제 피아니스트 임동민과 임동혁이 쇼팽 협주곡 전곡 연주로 채운다. 이들 형제가 한 무대에 오르는 것은 2005년 쇼팽 콩쿠르 수상 기념음악회 이후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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