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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대북사업팀 "바쁘다 바빠"

개성공단 이어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 방북 준비 분주

지난 14일 남북 당국 간 합의로 개성공단 정상화 길이 열림에 따라 현대아산의 대북사업팀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아울러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고조돼 있다.

16일 현대아산 관계자는 "5월 구성된 '남북경협재개 추진 태스크포스팀(TFT)' 내 개성공단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시설 점검 계획을 수립하는 등 방북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4월 개성공단에서 철수한 현대아산 직원은 26명. 현대아산은 남북 당국 간 회담 결과에 따라 개성공단이 재개되는 대로 이들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사업 인력의 재방북에 앞서 방북해 멈춰 있던 개성공단의 재가동을 위한 기본적인 시설 점검 등을 통해 사업 재개를 준비하게 된다.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하고 있는 게 없다"면서도 "지금처럼 대화의 분위기가 지속되면 북측에서도 금강산 관광을 포기할 수 없는 만큼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북측의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태도는 적극적인 편이다. 북측은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제2차 실무협상이 개성공단에서 열리고 있던 지난달 10일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먼저 금강산 관광 재개 실무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다만 동결된 금강산 내 민간재산과 몰수된 정부재산 처리 문제가 선행돼야 한다. 현대아산의 동결 자산은 2,27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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