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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현대위아, 그룹내 역할 확대 매출액 성장세 보일 듯

■ 증권사 추천주

김형민 KTB투자증권 연구원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동차 산업은 저금리 환경과 중국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앞으로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대표 시장인 미국의 경우 올해 자동차 판매가 1,630만대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RB)는 양적완화 종료와 금리 인상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자동차 판매와 금리의 높은 상관관계를 감안하면 과거 5년과 같이 높은 자동차 수요 성장률이 유지되기는 녹록지 않아 보인다. 현재는 자동차 산업 내 고성장성이 유지될 수 있는 분야가 어디일지 고민이 필요하다.

주요 국가들은 자동차의 연비·환경·안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에게 자동차 1대 당 원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관련 핵심부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도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부품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일본 IHI사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터보차저 양산을 앞두고 있다. 내연기관의 연비개선을 위해 엔진 다운사이징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 속에 현대차 그룹 내에서의 현대위아 역할이 확대되면 차별화된 매출액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대위아는 자동차 사업부문 외 기계 사업부문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기계 사업부문 매출액은 중국시장 부진과 엔화약세 영향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현대위아는 기계사업부문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오히려 확대하고 있다. 최종 제품인 자동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대위아의 그룹 내 역할 또한 앞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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