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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로켓 발사땐 강력대응"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

한국과 미국은 23일 서울 국방부에서 제8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로켓 발사 감행시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24일까지 이어질 이 회의에는 우리 측 류제승 국방정책실장과 미측 성 김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에이브러햄 덴마크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엘라인 번 핵, 미사일 방어 부차관보 등 양국 국방·외교 관리들이 참석했다.

양국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 및 도발 억제와 공동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한미억제전략위원회(DSC) 출범에 따른 운영계획 및 ‘4D 작전개념’ 이행지침, 전작권 전환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특히 북한이 노동당 창건 기념일(10월 10일)을 전후로 4차 핵실험과 장거리로켓 발사에 나설 경우 고강도 압박대책 등을 집중 조율했다. 북한 도발 가능성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미국은 이번 회의에서도 우리 정부에 고강도 대응책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국은 제7차 KIDD 회의에서 합의한 4D 작전개념을 구체화해 작전계획 수준까지 발전시키기로 한 것에 대한 이행지침도 논의했다. 4D는 탐지(Detect)·방어(Defense)·교란(Disrupt)·파괴(Destroy)의 영문 앞글자를 따서 붙인 개념이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방어계획을 수립하고 유사시 탐지, 추적, 파괴하는 일련의 작전개념을 의미한다.

국방부는 이날 회의에서 11월 중 서울에서 개최될 제4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의 주요 의제와 앞으로 추진 일정도 협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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