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연금펀드 수익률 높이려면… 전환기능·과세이연 살펴라

엄브렐러형 상품 잇단 출시

소득공제 시즌이 다가오면서 연금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금펀드의 투자 수익률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기 위한 키워드로‘엄브렐러’와 ‘과세이연’을 꼽았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연금저축펀드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펀드간 전환이 가능한 엄브레럴형으로 설계된 상품을 고를 것을 조언했다. 엄브렐러 펀드는 하나의 모(母) 펀드에 여러 개의 자(子)펀드를 둔 형태로 설계된 펀드다. 연금펀드 특성상 안정적 운용이 중요한 만큼 전환기능이 없는 펀드보다는 시장상황에 맞게 다른 펀드로 즉각 갈아탈 수 있는 엄브렐러형이 더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최근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무제한 전환이 가능한 연금저축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가치주펀드ㆍ브릭스펀드ㆍ국내채권펀드ㆍ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등 총 8개의 하위펀드를 둔‘KB연금저축엄브렐러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시장 상황에 맞게 여러 펀드로 전환이 가능한 ‘한국투자골드플랜연금’펀드를 운용중이다.

연금저축펀드가 소득공제뿐만 아니라 과세이연 혜택이 있는 만큼 과세이연이 적용되는 해외 주식형및 채권형 펀드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덕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채널마케팅부문 이사는 “과세이연 옵션이 있으면 원래 세금으로 떼어갈 금액이 자동 재투자 돼 복리효과로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연금저축펀드로 국내 주식형에 투자하면 어차피 매매차익에 비과세 되기 때문에 특별한 세금 혜택이 없지만 매매차익ㆍ환차익에 과세하는 해외 주식형이나 채권형으로 투자하면 과세이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연금펀드가 장기 상품이라 보통 투자자들이 펀드에 가입한 뒤 수익률 동향을 잘 살피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3개월이나 6개월씩 수익률을 체크하면서 시장 동향에 맞게 적극적으로 하위펀드를 갈아타는 적극성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