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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TV 영화] '방세옥 2' 등
입력1999-07-01 00:00:00
수정
1999.07.01 00:00:00
2일영화특급「방세옥 2」(SBS 오후10시55분)
기상천외한 무술솜씨로 중국 근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실존인물 방세옥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전편에 이어 이연걸의 현란한 무술 솜씨가 볼만하다. 양아버지인 홍화회의 총수 진가락을 따라간 방세옥은 홍화회의 일원으로 생활하는데, 세옥은 진가락이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명나라를 복원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
3일 토요명화「터미널 스피드」(KBS2 오후10시10분)
스카이다이빙 교관인 찰리 쉰은 어느날 자신이 가르치던 금발미녀가 낙하중 사망하는 사건을 맞는다. 그러나 그녀의 사망은 자신의 정체(KGB요원)를 감추기 위한 속임수. 찰리 쉰은 이 사건으로 영문도 모르는 갖은 사건에 휘말린다. 그러던 중 어느날 자신이 싯가 6억달러 상당의 황금을 놓고 벌어지는 전 소련 KGB의 암투에 휘말려 있음을 알고 손을 떼려 하는데…. 데란 사라피안 감독.
주말의 명화「컷스로트 아일랜드」(MBC 오후11시)
17세기 카리브해를 배경으로 전설 속의 보물을 찾아 나선 해적들의 모험과 로맨스를 그린 액션 어드벤쳐영화. 「델마와 루이스」로 낯익은 아카데미 수상경력의 여배우 지나 베이비스가 아름다움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해적 여두목 모가나 역을 맡아 열연했다.
4일 명화극장「서바이벌 게임」(KBS1 오후11시)
아틀랜타의 네 비즈니스맨이 카누여행을 떠나는데, 즐거운 휴가가 곧 공포의 주말로 돌변한다. 쟁쟁한 배우들이 최고의 연기를 펼치는 뛰어난 성인용 오락물. 특히 빌리 맥키니와 허버트 카우보이 카워드는 역사상 가장 무서운 악당들로 기록될 만하며 밴조경연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네드 비티와 로니 콕스의 데뷔작. 소설가 제임스 디키가 자신의 작품을 직접 각색하고 보안관으로 찬조출연했다.
일요심야극장「알 파치노의 혁명」(MBC 오후11시25분)
이 영화에는 독립선언문이 발표되고 식민지인들의 투쟁 열기가 고조되던 1776년 여름부터 1783년 파리조약을 통해 미합중국이라는 나라가 정식으로 독립을 획득하기까지의 주요한 역사적 사건들과, 그 사건들이 갖는 의미가 탐 다브라는 한 평범한 사나이의 인생역정을 통해 그려진다. 휴 허드슨 감독, 알 파치노·도널드 서덜랜드·나타샤 킨스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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