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자살률, 강원 가장 높고 울산 최저

11년간 90세이상 3.6배↑·10~14세 2.6배↑..5월 자살 가장 많아

강원도의 자살률이 가장 높은 반면 울산은 최저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 2000년 이후 서울의 자살률이 가장 빠른 속도로 높아졌고 90세 이상 노인과 25~29세, 10~14세 청년 및 청소년층의 자살률이 3배 안팎으로 크게 늘었다.

2일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통계청·경찰청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 기준 16개 시·도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5.6~45.2명으로 집계됐다.

자살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도(45.2명)였고 2010년 1위였던 충남(44.9명)과 전북(37.3명), 경북(35.1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인구 대비 자살이 적은 곳은 울산(25.6명), 광주(26.5명), 서울(26.9명), 대구(29.6명), 대전(29.7명) 순이었다.

2000년 이후 자살률 급증 현상은 주로 대도시에서 두드러졌다.

이 기간 서울은 자살률이 무려 3배(8.9→26.9명)로 뛰었고, 부산이 2.5배로 2위였다. 대구·인천·광주·경기·강원 지역의 증가율도 2.4배에 이르렀다.



연령별로는 90세이상 고령층, 25~29세 청년층, 10~14세 청소년층의 자살이 크게 늘었다.

2000년 35.4명이었던 90세 이상의 자살률은 2011년 3.6배인 129.1명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25~29세 자살률도 11.2명에서 2.7배인 30.1명으로 늘었다.

자살률 증가 폭이 세 번째로 큰 연령층은 10~14세로, 11년간 2.6배(0.7→1.8명)로 늘었다.

반면 경북(1.7배)과 제주(1.9배)는 전국에서 자살이 가장 더디게 증가하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시기별로는 4~8월에 상대적으로 자살이 많았고, 겨울철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자살 사망자 월별 분포에서 비중이 가장 큰 달은 5월(10.4%), 가장 적은 달은 1월(5.9%)이었다. 2000~2011년을 통틀어서도 5월(9.9%)에 상대적으로 자살이 가장 흔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