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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중요 사료 소멸 우려...리먼 유럽지부 전산자료 파기될 수도

투자은행 리만브라더스의 유럽내 모든 영업자료들이 파기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리먼 파산사태로 본격화한 글로벌 금융위기의 중요한 사료가 소멸될 수 있다는 논란이 일게 됐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리먼 사태의 정리를 맞고 있는 회계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리먼 사태 관련 작업이 완료후 리먼의 모든 전산자료를 모두 파기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고 전했다.

PwC에서 리먼 사안을 총괄하는 토니 로마스는 리먼 관련 작업이 대략 2020년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해당 시점부터 6년간 리먼의 전산자료를 더 보관한 뒤 파기하거나 제 3의 지대에 보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6년 무렵 유럽에 있는 리먼 사업장들의 모든 사료가 소멸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FT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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