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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실무회담] 강북지역 특급호텔 유력

■장관급 회담 장소는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12일 열리는 장관급 회담 장소로는 서울 강북 지역의 특급호텔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00년 6ㆍ15 공동선언 이후 2007년 5월까지 남북 장관급 회담은 모두 21차례 개최됐다.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차 회담이 열린 이후 남과 북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됐다.

우리측은 제주와 부산에서 열린 세 차례의 회담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 강북 지역의 특급 호텔을 선택했다. 북측은 평양의 고려호텔을 회담 장소와 대표단 숙소로 주로 이용했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이 4차례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광장동 워커힐 호텔 2차례, 평창동 올림피아 호텔과 2007년 5월 마지막 장관급 회담이 열렸던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각각 1차례씩 개최됐다.



현재 신라호텔은 7월말까지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 중이라 회담 개최가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고, 올림피아 호텔은 지난 2005년 문을 닫았다. 웨스틴 조선호텔과 롯데호텔, 그랜드 하얏트 등의 호텔도 강북에 위치해 있지만, 도심에 위치한 만큼 경호상 문제 때문에 북측 방문자들의 숙소로 선정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장관급 회담에 참석하는 북측 대표단은 1차 남북 장관급 회담 이후 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서울에 도착했다. 21차 남북 장관급 회담 당시에도 북측은 회담 당일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북측 대표단이 육로를 이용할 될 경우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우리측이 제공하는 차량으로 갈아타고 서울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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