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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한 세리머니로 부상 르베 브리티시오픈 출전 포기

6주 진단 받아…앤서니 김은 팀 클락 대타로 출전 영광

격한 우승 세리머니 탓에 부상당한 토마 르베(43ㆍ프랑스)가 결국 브리티시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7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정강이 골절상을 입은 르베는 전치 6주 진단을 받는 바람에 14일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르베는 지난 4일 파리에서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쥔 뒤 호수에 뛰어들었다가 물 속의 돌덩이에 부딪혀 정강이뼈가 부러지고 말았다. 르베의 기권으로 미국의 로버트 개리거스가 출전권을 얻었고 제이슨 더프너(미국)는 부상 여파로 브리티시오픈을 거르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또 재미동포 앤서니 김은 팀 클락(남아공)의 팔꿈치 부상 덕에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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