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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강세지속] 브렌트유도 24달러
입력1999-09-28 00:00:00
수정
1999.09.28 00:00:00
지난주말 배럴당 23.90달러로 폐장됐던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27일 24.07달러로 장을 마쳐 2년 6개월여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 10일 배럴당 22달러선을 넘어섰던 OPEC 기준유가도 지난 24일 23.00달러를기록, 2주만에 23달러선에 도달했다고 빈에 본부를 둔 OPEC 사무국이 27일 발표했다. 국내 수입원유 대부분에 적용되는 OPEC 기준유가는 지난 6일 배럴당 20달러선을 넘어서고 7일 21달러, 10일 22달러선을 돌파한데 이어 24일 23달러선에 도달해 3주만에 3달러나 상승했다.
뉴욕시장에서 지난 23일 배럴당 24.99달러까지 치솟았던 텍사스산 중질유는 27일에도 24.77달러에 개장된 후 한때 24.82달러에 달하는 등 계속 25달러선을 위협하는 강세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OPEC 회원국들이 지난주 빈 각료회의에서 감산 합의를 내년 3월까지 고수키로 결정한데다 미국 에너지부가 유가상승에도 불구, 비축원유를 풀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유가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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