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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전세계 CEO 3명 중 1명만 올해 경제 상황 긍정 전망”

전세계 기업 최고경영자(CEO) 3명 중 1명만이 올해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회계감사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CEO 1,322명 중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37%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CEO가 가장 낙관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응답자 중 45%가 세계 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응답했다. 중동(44%)·북미(37%) 지역 CEO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전체 응답자 중 17%는 세계 경제 상황이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7%의 CEO가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은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데니스 낼리 PwC 회장은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전세계는 현재 경제·정치·사회적으로 명백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CEO 역시 세계 경제에 대한 단기 전망에 대해서도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1년 동안 기업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하는 곳을 묻는 설문에는 응답자 중 38%가 미국을 꼽았다. 중국이 34%로 뒤를 이었고, 독일(19%)·영국(11%)·브라질(10%) 등이 중요도가 높은 시장으로 언급됐다.



아울러 전세세계 CEO 중 78%는 기업 활동에 있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 ‘과도한 규제’라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안경태 삼일PwC 회장은 “전세계 경제 환경의 불안정성은 앞으로도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며 “이처럼 어려운 시장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빠른 판단과 현명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PwC의 설문조사는 지난해 4·4분기 중에 77개국 CEO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459명, 유럽 455명, 북미 147명, 남미 167명, 아프리카 49명, 중동 45명 순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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