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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휴대형 초음파 진단기기 개발사 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는 휴대형 ‘초음파진단기기’를 제조하는 힐세리온에 8억원을 투자했다고 31일 밝혔다.

힐세리온은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와 애플리케이션으로 PC,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에서 초음파 영상을 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힐세리온의 초음파 진단기기는 기존 기기와 달리 무선 방식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는데다 기존 제품의 5~10% 수준의 가격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는 2006년 우주인 선발 대회에서 최종 10인에 선정되는 등 정보통신 과 의학 등 다방면의 전문지식을 갖춘 CEO로 지난해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벤처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최종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했다.



투자를 담당한 김동환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은 “힐세리온은 제품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초소형 초음판 진단기기를 개발해 시장의 혁신을 이루고 있다”며 “IT와 의료의 창조적 융합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투자 배경을 밝혔다.

류 대표는 “소프트뱅크벤처스의 투자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이나 패드, 태블릿 등을 활용한 초소형 초음파 진단 기기 양산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국제 의료기기 인증을 거쳐 미국, 유럽과 같은 선진국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개발 도상국에도 현장 진료용으로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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