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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재보선] 서울 관악을 예비후보 7명 출사표

선거 치르는 3곳 모두 야권성향

野 표심 분산이 가장 큰 변수로

옛 통진당 의원 출마 여부 주목


새누리당이 4·29 재보궐선거에 100% 여론조사를 통해 오는 2월2일까지 후보자를 공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선거가 치러질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광주 서구을 3곳에서 격돌하게 될 후보자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관악을에는 새누리당(3명), 새정치민주연합(2명) 소속뿐만 아니라 무소속(2명) 후보까지 총 7명의 후보자들이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마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새누리당에서는 지역 당협위원장과 수석부대변인을 맡고 있는 오신환 후보와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김철수 후보, 기업인인 김일우 후보가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는 18대 국회의원과 민선 2·3기 관악구청장을 지낸 김희철 후보와 노무현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태호 후보가 도전한다. 이외에 무소속으로는 시민단체 대표인 홍정식 후보와 노종중 후보가 예비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관악을 지역은 19대 총선에서 당시 통합진보당 소속 이상규 후보가 당선됐을 정도로 야권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됨에도 새누리당 후보 3명이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관악을은 오랫동안 지역 기반을 닦은 사람들이 많다"며 "수도권 지역에서는 일종의 '바람'처럼 여론이 수시로 변화해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성남 중원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후보 2명이 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노무현 정부 국정홍보처장 출신의 김창호 경기대 교수와 청주지법 판사를 지낸 홍훈희 변호사가 도전장을 냈다. 새누리당에서는 이 지역 18대 국회의원 출신의 신상진 후보가 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접수했고 곧 선관위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예정이다.

야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광주 서구을에는 새누리당에서 이정현 의원 보좌역과 광주시당 사무처장을 지낸 조준성 후보가 출마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지검 목포지청장 출신의 김하중 전남대 교수와 광역시당 사무처장 출신의 김성현 후보가 각각 나섰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세 지역 모두 야권 성향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번 재보선의 변수는 야권 성향 표심의 분산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전 통진당 소속 의원들의 거취가 주목을 받는다. 전 통진당 관계자는 "재보선 출마에 대해서는 논의가 진행 중이며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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