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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 더 늘려 일자리 창출 도울 것"


“지역 중소업체나 금융 소외계층의 경제활동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다소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신용보증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오는 31일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전남신용보증재단의 이계연(사진)이사장은 재단의 향후 운영방향을 ‘신용보증 확대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여’로 제시했다. 설립 당시 150억원에 불과했던 전남신보재단의 자산은 848억원으로 늘었고, 보증 잔액도 2004년 200억원 수준에서 올해는 2,100억원 정도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설립 이후 10년 동안 보증 공급은 7,913억원에 이른다. 이 이사장은 “이제부터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최상의 고객서비스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업무개선, 지역실정에 맞는 신용평가시스템 개발, 신시장 및 신상품의 개발 등을 통해 작지만 강한 1등 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재단은 순천의 본점 외에 목포와 화순, 장성에 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26일 강진지점의문을 여는 든 영업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이사장은 “균형 있는 보증서비스 제공과 현장중심 보증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시켜 어렵고 가난한 서민을 위한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기능을 강화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재단은 그 동안 전남지역 11만154개 사업체 중 담보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3만1,645개 업체(28.7%)에 도움을 줬다”면서 “신규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이 1만907개 업체(전체 신규보증업체의 34.5%)에 달해,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농림수축산업 관련 생산 유통 가공업체에 대한 우대보증을 통해 부가가치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전남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국민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화재해상보험과 한화손해보험 법인영업총괄 상무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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