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러 大選 '차르의 귀환'

오늘 발표… 푸틴 당선 유력


제6대 러시아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4일 실시됐다.

블라디미르 푸틴(60ㆍ사진) 현 총리의 당선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한국시간 5일 오후) 잠정 개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4일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8시에 극동 마가단주(州) 등에서 시작된 러시아 대선 투표는 대륙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주 투표소가 오후8시에 문을 닫으면서 마감됐다. 러시아는 영토가 넓어 시간대가 10시간에 걸쳐 있다.

중앙선관위는 전국에 설치된 총 9만4,000여개의 투표소에서 유권자 1억900만명의 65%가량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푸틴 총리가 55%가량을 득표해 1차 투표로 당선을 확정지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러시아 대선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ㆍ2위 득표자가 다시 2차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푸틴 후보는 지난 2000~2008년 제3ㆍ4대 대통령을 연임한 후 총리로 물러났으며 이번 대선에서 러시아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대통령 임기는 6년이며 한 차례 연임도 가능해 푸틴이 당선되면 대통령으로서 최장 20년을 장기 집권할 길이 열리게 된다.

한편 이번 대선에는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후보인 푸틴 총리를 비롯해 최대 야당인 공산당 후보 겐나디 쥬가노프, 극우민족주의 성향인 자유민주당 후보 블라디미르 지리놉스키, 중도좌파 성향의 정의러시아당 후보 세르게이 미로노프, 재벌 출신의 무소속 후보 미하일 프로호로프 등 5명이 참여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