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 중 손연재(18∙세종고)의 활약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의 성인 511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 수준 95%)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한 선수로 손연재라고 답한 응답자가 26.1%로 가장 많았다. 손연재는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5위에 오르며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어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축구대표팀의 박주영(25.5%),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24%) 순으로 많은 지지를 얻었다.
또 흥미로웠던 경기로는 축구가 70.3%로 압도적이었고 리듬체조(19.8%), 양궁(18.5%)이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단의 성적(종합 5위)에 대한 평가로는 86.8%가 기대 이상이라고 대답했고 기대 이하였다는 반응은 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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