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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업계] "인터넷PC 특수잡아라"
입력1999-09-17 00:00:00
수정
1999.09.17 00:00:00
문병도 기자
한국엡손은 인터넷 PC 전용 프린터(제품명 스타일러스 컬러660)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터넷 이미지 출력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 회사측은 인터넷에서 주로 사용되는 72DPI(1인치당 점의 수)의 저해상도 이미지를 1,440DPI로 보정하는 기술을 적용, 인쇄품질을 최고 20배까지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엡손은 인터넷 PC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인터넷 PC사업자로 선정된 세진컴퓨터랜드는 한국HP의 잉크젯 프린터를 특별 판매하는 행사에 들어갔다. 세진은 이달말까지 HP데스크젯 810C와 천리안 3년 무료 이용권을 묶어 39만6,000원에 공급한다.
삼성전자도 이달말께 신제품을 출시하고 인터넷 PC 공급업체와 공조체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은 이를 위해 저가형 등 5개 신제품을 이달말 내놓는다.
업계에서는 인터넷 PC가 정부 예측대로 판매될 경우 월 10만대 정도의 프린터 시장이 새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병도기자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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