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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할리우드 진출 멘토 나선 한인2세들

美 엔터테인먼트업계 20명

미국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맹활약하는 한인 2세 20명이 한국 문화산업의 할리우드 진출을 돕는 멘토로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사무소는 2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주재 한국 총영사관 관저에서 제3기 '코리안 아메리칸 인 할리우드 멘토' 위촉식을 열었다.

멘토로 위촉된 인사는 영화 제작 및 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의 헬렌 리 킴 국제담당 사장과 영화 제작 총괄 프로덕션 버네로프로덕션의 롭 킴 대표, 그리고 블록버스터 투자회사 빌리지로드쇼의 마이클 리 파이낸스담당 부사장 등 3명이다.



헬렌 리 킴 사장은 미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헝거게임' 제작에 참여하는 등 할리우드에서 주목 받는 인사이며 특히 '올드보이' 미국 리메이크와 가수 보아가 주연한 영화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폭스엔터테인먼트에서 신규사업 비즈니스전략 수립,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픽사ㆍ드림웍스애니메이션ㆍ마블 등 엔터테인먼트기업 투자분석 전문가로서 활동한 리 부사장은 할리우드에서 실력 있는 투자분석가로 명성이 높다.

이들은 지난 2010년 위촉된 1기 멘토 9명, 지난해에 합류한 2기 멘토 8명과 함께 20명의 멘토그룹을 형성해 한국 문화산업의 할리우드 진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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