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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무더위 기승

오는 9월까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발표한 3개월 전망 자료를 통해 8월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23~27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8월 중순과 하순에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기불안정에 의한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9월에도 북태평양 고기압과 동서고압대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18~24도)보다 높은 늦더위가 여러 차례 나타날 전망이다.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수량은 평년(132~244㎜)보다 많겠지만 중하순부터는 동서고압대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폭염과 열대야는 8월에 각각 5.6일과 3.8일 정도 발생하고 9월로 접어들면 0.3일과 0.2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0월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며 일교차가 큰 가을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와 지방자치단체들은 9월까지 집중폭염 관리에 들어간다. 특히 폭염과 열대야에 약한 노인들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폭염특보가 발표되면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등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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