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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태 수협은행장 "내년 하반기 자회사 분리할 것"

"올들어 사업구조 개편 급물살… 해양수산금융 경쟁력에 올인"


취임 2주년을 맞이한 이원태(사진) 수협은행장이 "내년 하반기 수협은행 자회사 독립을 목표로 해양수산금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14일 서울시 송파구 수협은행에서 가진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수협사업구조 개편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현재 하나의 조직인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을 각각 경제사업 중심의 사업조직과 자회사로 분리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중 수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내년 초 사업구조 개편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수협 사업구조 개편은 지난 2013년부터 논의됐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추진이 더디게 진행됐다.

이 행장은 "지난해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사고 수습으로 사업구조 개편이 지지부진했지만 올 들어서는 추진에 속도가 붙는 것을 체감한다"며 "최종 법 통과는 연말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자회사로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독립해도 자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올해 영업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해양수산 분야 기술금융 등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영역에서 신상품을 개발하고 여신도 늘리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 만족은 내부 고객, 즉 직원 만족에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직원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며 "지난해 '런치위드CEO'라는 제목으로 팀장급 직원들과 매주 금요일 점심식사를 하면서 나눈 경청, 사무실 꾸미기, 남과 여, 조직문화 등의 화제를 소책자로 엮어 지난달 발간, 지점에 배포했고 올해는 서울 지역 지점장들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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