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맨유의 공모가는 16~20달러 선이었지만 이를 밑돌았다.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1,670만주를 매각해 모두 2억3,300만달러 가량을 조달한다. 맨유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일부를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뉴욕증시에 상장되는 맨유의 종목명은 ‘MANU’다.
블룸버그는 “맨유의 공모가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진 것은 페이스북 등 앞서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공모가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들 기업들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본 맨유가 공모가를 낮췄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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