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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일본 기업 손잡고 남중국해 유전 공동개발

영유권 분쟁 중국 대응 관심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이 일본 기업과 손잡고 남중국해 유전개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중국과 베트남ㆍ필리핀 등이 치열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에 베트남이 일본 기업을 끌어들이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셈이어서 중국의 대응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페트로베트남은 이르면 다음달 중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유전개발 설명회를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유전시추 대상지는 남중국해 전역에 걸쳐 20여곳에 달한다.

베트남의 원유매장량은 확인된 것만도 44억배럴 수준이며 남중국해에는 최대 2,000억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 등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베트남으로서는 단숨에 자원대국으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다.

신문은 "일본 기업이 베트남 석유시추권을 따내면 미국과 유럽 등 라이벌들을 따돌릴 수 있는 도약의 기회를 얻는 셈"이라며 "248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베트남의 각종 인프라 시설에 대한 시공권도 더 쉽게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남중국해 대부분을 자국 소유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반응이다. 중국 해군은 지난 4월 이후 남중국해 스카버러(중국명 황옌다오)섬 인근에서 필리핀 해군과 두 달째 대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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