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최 부총리의 최저임금 인상 반가운 일” 환영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6일 최경환 부총리의 최저임금 인상 주장에 대해 “반가운 일”이라고 환영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경환 부총리가 최저임금을 빠르게 올려야 한다고 말한 것은 우리 당이 주장한 것이 옳다고 인정한 것”이라며 “최 부총리의 그 말이 진심이라면 지금까지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기조를 소득주도 성장으로 바꿔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박 정부가 소득주도 성장을 받아들이고 추진하면 우리 당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말 그대로 월급쟁이와 서민의 지갑을 두툼하게 하는 전략인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생활임금 도입, 주거비 완화 등으로 가처분 소득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문 대표는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의 테러에 대해 “의연한 모습을 보여준 리퍼트 대사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하루빨리 회복해 외교 현장에 복귀하길 바란다. 한미 동맹과 우의에 상처 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