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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봉 잡는 스타 오보이스트 마이어

내한공연서 연주에 악단 지휘도

오보이스트 알브레히트 마이어 /사진제공=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신이 내린 재능''악기를 매력적으로 만든 오보이스트'. 명문 악단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오보에 수석 연주자 알브레히트 마이어(48·사진)가 한국 무대에 선다.

그가 18일 오후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그간 한국 무대에서 협연자와 솔리스트(독주)로만 활동했지만 이번에는 지휘봉을 잡고 악단을 이끌기도 한다.

마이어의 오보에 연주는 마치 노래를 부르듯 유려한 것이 특징이다. 유년 시절 독일 밤베르크 대성당에서 수년간 성가대원으로 활동하며 모든 악기 중 사람이 가장 자연적이며 뛰어난 악기라 생각했던 그는 오보에 선율을 다른 음악(성악곡·타악기)들과 끊임없이 재구성하며 오보에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있다.

1992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입단하면서부터 지휘 공부를 꾸준히 해온 그는 2002년 독일 안스바흐에서 열린 바흐 음악제에서 지휘자로 데뷔했다.



이번 공연의 1부에서 마이어는 오보에를 위해 직접 편곡한 바흐와 헨델의 곡을 들려준다. 2부에서 지휘자로서 그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멘델스존 교향곡 3번'스코틀랜드'를 지휘한다. 멘델스존이 스코틀랜드 여행에서 느낀 감상과 인상을 바탕으로 작곡한 곡이다. 안개에 싸인 스코틀랜드의 분위기가 물씬 배어있다. 이 곡은 다른 교향곡과 달리 4개의 악장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교향곡으로 각 악장 사이 긴밀한 연속성이 돋보인다.

이번 연주회 30분 전부터는 공연장에서 음악칼럼니스트 최은규 씨가 곡목 해설 등을 곁들여 관객의 사전 이해를 돕는다. 1만원∼5만원. (02)523-6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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