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890점, 대기업 공모전 입선과 홍보대사 활동, 대학 내 마케팅학회 학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누구보다도 활달하게 대학생활을 보낸 이수지 씨가 선택한 첫 직업은 바로 웅진씽크빅 ‘인턴팀장’이었다.
이수지 씨가 웅진씽크빅 인턴팀장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관리자가 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경험을 하고 1년 뒤 정규 직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 때문이었다.
인턴팀장으로 채용되면 1년 동안 학습지 교사와 동일하게 수업과 회원관리를 하면서 조직관리와 리더십 등에 관한 교육을 받으며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
1년 뒤에는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 관리자인 ‘지도팀장’으로 발령받게 되는데, 1기와 2기 인턴팀장 가운데 80%가 정직으로 전환됐다.
보통 학습지 교사로 근무하다 ‘지도팀장’으로 전환되는데 평균 3~4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채용 제도인 셈이다.
인턴팀장 1기로 입사한지 1년 3개월이 지난 이수지 씨는 현장 사업본부에서 근무하다 지금은 웅진씽크빅 본사로 발령받아 현장혁신팀에서 실적과 성과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수지 씨는 “지도팀장이 되기 위해서는 학습지 교사 업무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인데, 1년 동안의 교사 활동은 더 큰 성공을 하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했다. 특히 ‘학교 밖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가르치면서 보람도 많았고 즐거움도 컸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현재 인턴팀장 3기를 모집 중이다. 웅진그룹 홈페이지(www.woongjin.com/recruit)를 통해 접수 받고 있으며,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8월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 교문사업기획팀 정윤호 팀장은 “인턴팀장 제도는 젊고 역량 있는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함으로써 현장에 역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1기는 100% 정직 전환이 되었고, 2기는 순차적으로 정직 전환 중이다. 회사는 우수한 인재를 뽑을 수 있고, 학생들은 취업난을 벗어날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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